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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허브역할로 지역 스타트업 키운다
기업 간 허브역할로 지역 스타트업 키운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8.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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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이블ㆍ강남제비스코 MOU 기능성 페인트 개발… 경쟁력 강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보육기업인 (주)동아에이블이 강남제비스코(주)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보육기업인 (주)동아에이블이 강남제비스코(주)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보육기업인 (주)동아에이블은 강남제비스코(주)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동아에이블은 중소기업으로써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으며,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조선기자재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R&D 과제를 통해 보다 진보적인 사업으로 전향해 조선 사업의 어려운 시점을 잘 피해 나갔고, 창업 후 4년 만에 투자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대기업들과 MOU가 이어지고 있다.

 (주)동아에이블은 고효율 반사도료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생산 능력을 대기업에서 제고해 상생의 관계를 맺은 경우이다. 이는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관계를 지원하면서 스타트업의 성공과 대기업과의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 지원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술력이 좋은 중소기업이 R&D 과제로 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능력이나 기술력이 더욱 뛰어난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맺어줌으로써 혁신 제품이 탄생하며, 그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강남제비스코(주)는 (주)동아에이블과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뿐만 아니라 대리점 및 해외 판로 시장을 열어 줌으로써 (주)동아에이블의 첫 해외 수출도 도울 예정이다.

 어려운 사회 경제 속에서 이번 MOU는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기회이자 희망이고, 대기업은 사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상호 협력 MOU를 통해서 차열 페인트와 다양한 기능성 페인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사의 기술력이 모여 자율주행 차선 개발도 진행하는데 성균관대학교, 한국광기술원, 한국세라믹연구원, 전자부품 연구원 ,창원대학교, 강남제비스코(주), (주)동아에이블이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해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주)동아에이블 이정명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좋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남제비스코(주) 이기동 상무는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상기 센터장은 "항상 보육기업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음으로써 이러한 MOU 체결이 더 많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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