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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고치기… 지역사회 `희망 온도` 높인다
사랑의 집 고치기… 지역사회 `희망 온도` 높인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8.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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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가희망봉사단ㆍ경남농협 산청지역 소외계층 6가구에게 주택 수리ㆍ전자제품 등 지원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경남농협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경남농협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단장 이대엽)과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 봉사단원 50여 명은 산청군 지역 내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형세탁기, 씽크대, 휴대용선풍기, 생활용품, 라면 등을 왕촌리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특히 가마실권역 농촌체험마을에서 실시된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강석진 국회의원,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 주택의 도색, 도배, 전등교체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지난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인원 7천829여 명이, 67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ㆍ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왕촌리 이윤권 이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노령으로 몸이 불편해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집고치기 활동을 해줘서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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