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떠나려네
나 이제 떠나려네,
흥진에 덮여 살면서
내 진작 속진인 줄 몰랐네,
세상에 비친
우아한 모습에 끌려
호기 부린 그 세월이
영원할 줄 알았더냐,
낮인 양 밤새워
주거니 받거니 하던
동량들은 다 어디 가고,
홀로 뜬 달빛에
독야청청 한단 말인가?
<시인약력>
- 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문인협회부회장
- 최초의 복지문학가
- 칼럼니스트
- 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 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 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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