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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코트라, 해외시장 개척
창원시-코트라, 해외시장 개척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8.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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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ㆍ체코 등 수출다변화 논의
 창원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인 코트라(KOTRA)경남지원단과 수출기업 동반자로 손을 잡았다.

 허성무 시장은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형식 신임 경남코트라지원단장과 만나 협력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약자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의해 출범된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무역활동을 돕기 위해 10개의 해외 본부,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갖추고 있다.

 해외전시회 참가ㆍ수출기업 진단ㆍ글로벌 역량 진단 사업 등을 시행하고,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의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정형식 신임 경남코트라지원단장은 캐나다 벤쿠버 무역관 관장으로 지난 3년간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했다. 현재 경남코트라지원단은 경남중기청 내에 사무실을 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와 관련해, 대체 수입선 발굴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창원시 주력산업인 기계산업 분야의 새 해외시장으로 헝가리, 체코, 말레이시아 등이 제시됐다. 창원 특산품인 단감과 파프리카 등 농산물 신규 수출국 개척과 관광사업과 연계 가능한 벤쿠버의 선진 수상 이동수단 도입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미ㆍ중 무역분쟁 등 거듭되는 악재 속 위기의 지역 기업들을 글로벌 무역의 최대 인프라를 갖고 있는 코트라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며 “창원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경제성장을 일구어 낸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같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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