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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ㆍ안심 제고 위한 범죄예방 강화
도민 안전ㆍ안심 제고 위한 범죄예방 강화
  • 김철우
  • 승인 2019.08.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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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경찰서 경무계장 김철우
하동경찰서 경무계장 김철우

휴가철 사고ㆍ범죄 급증해
범죄 예방ㆍ교육에 전념할 것

 늦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사고와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여름철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취약지역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치안역량을 집중해 범죄예방과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실질적인 체감안전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하절기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범죄예방 활동은 올해 발생한 진주 방화 살인사건, 마산 모녀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와 여성 대상 범죄가 이어지면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서철을 맞아 야외ㆍ야간활동이 많아지면서 폭력 사범, 성범죄, 불법 촬영과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돼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이다.

 경남경찰청의 `18년 하절기(7~8월) 범죄ㆍ사고 분석에 따르면 폭력은 1천441건(7.4%), 성범죄 96건(9.6%), 불법 촬영 24건(67.8%), 교통 사망사고 31건(16.1%), 112신고 9만 1천998건(9.3%)으로 월평균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도민들은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6주간)까지 하절기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첫째, 여성 안심 구역ㆍ귀갓길, 원룸 밀집 지역, 공원 등 여성 대상 범죄 우려 지역에 치안 강화구역을 설정하고 형사ㆍ지역 경찰 등을 집중 투입해 협력ㆍ지역단체와 합동 순찰로 공동체 치안 공감대 형성. 둘째, 여름철 야외활동 급증으로 성범죄 전담팀을 편성해 피서지, 워터파크, 공중화장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성범죄와 불법 촬영 우려 지역 예방 활동으로 범죄유발 요인 및 불안 요소 제거. 셋째, 휴가철을 틈탄 빈집털이, 유흥가 클럽 및 휴양지 주변 갈취ㆍ폭력 등 강ㆍ절도 사범과 데이트 폭력 등 여성 상대 범죄 집중 단속. 넷째, 외국인 밀집 지역에 국제 범죄수사대ㆍ외국인 명예경찰 등 합동 순찰로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 및 다문화 가정 등 가정ㆍ성폭력 , 사회적 약자 대상 인권 보호 활동으로 안정적 정착 유도.다섯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불시단속, 스폿 이동식 단속, 피서지 주변 등 엄정한 단속,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 및 노인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육ㆍ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우리 경찰은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역량과 가용 경력을 동원한 총력대응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곁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도민과 함께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불안 요소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도민 불안을 해소하면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평온한 하절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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