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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신안동 공설운동장 `열린주차장` 개방
진주 신안동 공설운동장 `열린주차장` 개방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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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기준 24대 주차 가능 시민 주차 편의 등 크게 향상
진주시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됐다. 사진은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진주시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됐다. 사진은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진주시가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시민을 위한 열린주차장으로 조성해 임시로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의 주차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곳은 대형화물차, 건설기계 등 대형차량의 무단 주차와 무질서한 장기주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미관상은 물론 소음과 먼지공해 등으로 눈살을 찌푸려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바닥 평탄 정비 공사 등 새롭게 단장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주변 상가 이용 고객들에게 열린주차장으로 개방했다. 승용차 기준 2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곳은 앞으로 대형화물차, 건설기계,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등은 주차를 금지하게 된다.

 시는 이들 대형차량은 지정된 주차장이나 차고지에 주차하도록 지속적인 계도는 물론 동시에 승용차, 승합차, 소형 화물차량 등은 열린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10월 축제기간 중에는 이곳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산청과 함양, 거창 등 서북부 지역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린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주택과 점포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미관 훼손, 소음, 먼지 등 민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물차, 건설기계,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소유주들은 지정된 차고지 또는 주기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수차례 매각이 유찰되면서 활용 방안을 고심하다가 민선 7기 출범 후 조규일 진주시장의 확고한 의지로 지난해 12월 서부권지역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 등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 용역이 완료되면 임시로 개방된 주차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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