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아베정권 규탄 회견 “일본이 개헌 통해 추진하는 재무장화는 군국주의 부활”
거제시민단체협의회 등 12개 시민단체가 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일본과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금열 친일김백일동상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황분희 거제평화의 소녀상 건립기념사업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설명과 함께 원종태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회견문에서 원 사무국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에 대한 망언, 군국주의 부활기도, 경제보복 등 일본과 아베 정권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대일 감정은 한 세기를 지나 온 과정에서 누적된 민족적 통한의 말로”라면서 “일본이 개헌을 통해 추진 중인 재무장화는 결국ㆍ군국주의 부활 기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자주국방력을 갖추고, 일시적 분노와 불매운동 차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발목을 잡고 숨통을 조여 왔던 친일 잔재 청산이야말로 민족정기를 살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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