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난 2일 20-1차 예비 보라매 30명이 기본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료한 예비 보라매(조종사)는 지난해 11월 19일 입과해 수료식까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은 KT-1 항공기를 주 기종으로 약 9개월 동안 비행교육을 받았다.

　3훈비는 공군 비행교육체계 중 기본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으며，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비행교육체계로 `정예조종사 양성`에 목표를 두고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료한 임병현 중위는 "교관과 교수님들의 지도 하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정예조종사가 되기 위해 전투기 고등과정에도 성실히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수료한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의 고등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