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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프로배구선수단 여름 난다
통영서 프로배구선수단 여름 난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8.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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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훈련ㆍ재능기부 6일간 35명 선수단ㆍ스태프 참가 7일 통영초서 팬사인회도 열어
현대캐피탈 프로배구선수단의 경기 장면.
현대캐피탈 프로배구선수단의 경기 장면.

 2018-2019 V-리그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5일부터 6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35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이 참가해 훈련 첫날인 5일 벽방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통영시 소재 수륙해수욕장에서 9㎞의 비치 런닝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3일차인 7일에는 2018년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로 지낸 문성민 선수를 포함해 현대캐피탈 메이저 선수들이 통영지역 배구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에는 재능기부행사의 일환으로 통영초교 남자배구선수와 유영초교 여자배구선수들을 위한 지도교육이 준비 돼 있다.

 오후에는 통영 배구동호인들을 위한 배구교실을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이 훈련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통영시배구협회에서 준비한 지역 해산물과 각종 특산품으로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서 통영지역 배구인들과 현대캐피탈 선수들과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훈련 4일차부터는 통영체육관, 수륙해안로, 미륵산 등에서 각종 트레이닝 및 산악훈련 등을 실시해 올 10월부터 열리는 2019-2020 V-리그에 대비해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기량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외국인 선수로 새로 영입된 쿠바출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 선수가 입국해 통영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팀훈련에 합류했다.

 통영시는 그간 동계전지훈련팀 뿐만 아니라 하계전지훈련팀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오고 있다.

 현대캐피탈 프로배구팀의 전지훈련 기간 중에도 경남도내 초등학교 씨름단 8개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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