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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 채용 중기 인건비 최대 50% 지원
연구인력 채용 중기 인건비 최대 50% 지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8.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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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2차 기업 모집 학ㆍ석ㆍ박사 연구 채용 시 해당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연구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2차 지원기업을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중소기업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 51.8%는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 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1개사 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하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크게 채용, 파견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채용 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ㆍ석ㆍ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ㆍ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지난 3월 1차 공고 시에는 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을 신규로 지원(70명)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가점을 부여(3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 시에는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연구인력 및 기업일 경우 우대해 중소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김태식 과장은 "지방의 경우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채용시 인건비가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의 신청ㆍ접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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