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5:04 (수)
창원 유니시티 확장공사 벽면 무너져 60대 참변
창원 유니시티 확장공사 벽면 무너져 60대 참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8.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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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유니시티 아파트 내부 피트(PIT)공간 확장공사를 하던 60대 작업자가 벽돌에 깔려 숨졌다.

 1일 낮 12시 5분께 창원시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내부 공간 확장 공사를 하던 작업자 A씨(62)가 붕괴된 벽돌에 깔려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확장 작업을 위해 벽면 하부를 허물던 중 상부벽면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아파트 내부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B씨(42)는 사고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공간 확장을 하던 곳은 건축 설비 등을 설치ㆍ통과하기 위해 만든 피트공간으로 건축법과 공동주택관리법상 개조ㆍ확장 공사가 금지돼 있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피트공간 불법 확장이 성행해 지난 6월부터 구청 차원의 점검이 진행되기도 했다. 의창구청은 최근 3차례에 걸쳐 해당 아파트 피트공간 불법 개조를 적발하고 원상복구를 명령한 바 있다. 아파트 측도 불법 개조행위에 대해 안내문을 부착해오며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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