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앞서 행정과 농협이 공동 추진하는 농촌희망 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했고, 이어 박인옥 농촌지도자남해군연합회장 등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이날 교육은 ‘생산한 농산물이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위한 직거래 마케팅 전략’과 ‘품질 좋은 고추 생산 재배기술과 장마 이후 병해충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한 두 가지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그동안 마늘, 시금치 등 대부분이 농협 산지경매에 의존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비자와의 직거래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며 “올해 유난히 고추밭에 병이 많아 발생해 원인이 궁금했는데 오늘 속 시원히 알게 됐고,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익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도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의 반응에 “이달 말에 계획된 마늘과 시금치 교육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