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20 (금)
경남 강소특구 비전 선포
경남 강소특구 비전 선포
  • 박재근ㆍ김용구
  • 승인 2019.07.31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과학기술산업이 미래 이끈다”

유영민 장관 지원 약속

창원ㆍ진주ㆍ김해시 3곳

생산유발 1조4천억 원

고용유발 7천명 이상 기대
31일 열린 경남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서 경남도, 창원, 진주, 김해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비전을 선포했다. 3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비전선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강소특구로 지정된 허성무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현명 김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유영민 과기부장관, 김경수 도지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창원시장, 진주시장, 김해부시장의 강소특구 비전발표, 강소특구 비전 메시지 전달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은 “창원, 김해, 진주를 포함해 6개 지역에 강소특구라는 ‘점’을 찍었다. 이 ‘점’들이 자발적으로 연결돼 ‘선’이 되고 또 이 ‘선’들이 모여 전국을 아우르는 ‘면’과 ‘공간’이 돼 자생적 혁신 생태계가 전 지역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특구가 혁신의 거점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제감면, 규제완화, 기술금융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강소특구로 지정된 창원ㆍ진주시장 및 김해부시장은 강소특구 육성계획 및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내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을 지능전기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전환해 지능 전기기계 신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우리나라 최대의 항공산업 집적지로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시험ㆍ인증,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강소특구를 항공우주부품산업의 글로벌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명 김해부시장은 “인제대학교의 첨단 의료 신기술을 김해의생명센터와 기업들에게 지원해 기술고도화와 공장설립을 유도하는 등 기업활성화 및 의생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강소특구를 통해 270여 개 기업 유치, 1천099명 고용 창출, 901억 원 매출 증대 등의 직ㆍ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생산유발효과 1조 4천446억 원, 고용유발효과 7천123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