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용 기본재산 재무구조 개선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확대
경남교육청은 사립학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학기관 전문 자문단`을 위촉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은 행정국장실에서 감정평가사 5명을 자문단에 위촉했다.
도내 사립학교의 기본재산 대부분이 임야나 맹지(53.53%)로 이뤄져 있어 수익률 확보가 어렵고, 재무구조 전환 시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문단은 사학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자문과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법인에서 수익용 기본재산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도교육청에 자문을 요청하면 도교육청은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학교법인에 그 결과를 알려준다.
도교육청은 8월에 자문단 세부 운영 계획을 학교법인에 안내하고 연말까지 법정부담금 납부율 3% 미만 학교법인과 희망 학교법인을 중심으로 재산 평가 및 수익성 분석 등 컨설팅을 운영한다. 시범 운영결과에 따라 자문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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