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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꿩 먹고 알 먹는` 경남에서 보내자
여름휴가 `꿩 먹고 알 먹는` 경남에서 보내자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7.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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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같은 난리 통에 일본 여행 가는 사람 없을 테고… 이왕 떠나는 여름 여행이라면 경남에서 즐기자. 경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가지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휴양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휴가를 즐기며 농촌을 체험하는 이른바 `팜캉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 27곳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향토 식문화를 담은 농가 맛집 18곳을 추천했다. 김해 한림 알로에 농장, 양산 풀과 꽃 이야기 농장, 산청 웃음꽃 농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 농업기술원은 농가 맛집으로 양산 청호재, 산청 예담원과 숲속 맑은 꼴 등을 추천했다.

 휴가지를 농어촌으로 바꾼다면 가뜩이나 침체된 농어촌 경제에 큰 보탬을 줄 수 있다. 농촌여행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촌자원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더위를 잊고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건강한 음식으로 힐링할 수 있다.

 연극으로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8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 슬로건도 `연극으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다.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삼문고수부지, 삼랑진 트윈 터널 등 밀양시 곳곳에서 48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진주에서는 `제20회 영호남연극제 in 진주`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현장아트홀과 경남과학기술대 아트홀, 진주 시내 작은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공식 초청작 5개 작품, 작은 극장 초청작(찾아가는 1인 공연) 8개 작품이 선보인다. 삶의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시간적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다. 도내에서 농촌과 문화를 공유하며 힐링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최상의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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