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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제조업 활력 제고 현장 목소리 듣다
동남권 제조업 활력 제고 현장 목소리 듣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7.3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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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기계산업 기업인 간담회

동남권 소재 부품ㆍ장비 지원

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 개소

 

30일 열린 경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최형기 기진회 부회장,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 등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남지역의 기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계산업 기업인과 지역기관장 등이 한자리 모였다.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 주최로 열렸다.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한 동남권 제조업 부흥을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기진회 최형기 부회장을 비롯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영석 청장,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홍장의 원장, MBC경남 정대균 대표이사, 경남매일 정창훈 대표이사, (주)화인 이상준 대표 등 지역 언론ㆍ기관장과 지역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ㆍ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과 5G, I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소재ㆍ부품ㆍ장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기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영남지역은 국내 기계산업의 생산 26.6%(32조원), 사업체수 23.4% (2,293개사), 종사자수 26.5%(88,703명) 등을 차지하는 제조업 핵심 거점으로 특히, 창원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및 제조업 발전 50년의 중심이며, 미래 50년을 견인할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지역이다.

 기진회는 기계업계의 생산성 향상 및 활력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생산설비 진단컨설팅, 노후장비 수리ㆍ개조, 현대화 기술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목적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기전망으로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기계업계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해 신규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중소ㆍ중견기업들의 노후화된 기계장비를 현대화 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기진회와 기계거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계거래소는 기계산업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계설비의 경매, 매매, 수출, A/S를 지원하는 온ㆍ오프라인 유휴기계 거래 전문기관이다.

 이날 기진회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창원을 중심으로 동남권 소재ㆍ부품ㆍ장비 업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남지사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영남지사는 동남권 기계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마케팅 지원, 유휴설비 거래서비스, 그리고 소재ㆍ부품ㆍ장비에 대한 이행보증사업 등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가 구심점이 돼 경남, 부산, 울산, 대구경북권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남권 기계업계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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