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10 (금)
허성무 시장, 내년 현안사업 실현 이틀째 서울행
허성무 시장, 내년 현안사업 실현 이틀째 서울행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7.30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무 시장(오른쪽)이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과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국회ㆍ기재부 방문 국비 지원 건의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 등 만나

재료연구원 승격 법안 통과

통합특례 재정지원 연장 등

17개 사업 1천억원 지원 요청

 허성무 시장이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내년 현안사업 실현을 위해 국회를 직접 방문했다.

 29일에는 정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김성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홍익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만나 시의 주요현안사업 실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30일에는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 노웅래 과기정통위원장,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과 통합특례 재정지원 연장, 스마트산단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통합 창원시 재정적 특례지원 연장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창원 스마트산단 관련 10개 사업 811억 원 △소재육성 관련 7개 사업 280억 원 등이다.

 먼저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에 대해서 허 시장은 노웅래 과기정통위원장과 김성수 의원을 만나 소재 분야 육성 중요성과 재료연구소 `원` 승격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허 시장은 "소재분야 융합협력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일본 첨단소재 한국 수출 규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총괄 소재연구기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창원은 LG전자, 두산중공업, 한화, 효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소재 관련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전략소재 개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창원은 이미 연구원 승격을 위한 모든 요건이 완비 됐다. 특히 진해 (구)육군대학 부지 조성이 내년 중에 완료돼 승격만 결정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만 있으면 소재강국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스마트 산단 관련 등 17개 사업 1천억 원 국비지원에 대해서는 정점식, 윤후덕 국회예결특위위원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났다.

 이날 허 시장은 스마트 산단 관련 10개 사업 811억 원, 소재육성 관련 7개 사업 280억 원 등 총 1천100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제조데이터센터 △창원 스마트 랜드마크 △스마트제조 혁신 선도대학 사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희망근로지원사업에 사용될 170억 원 규모의 국비도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서 허성무 시장은 재정특례 기간을 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법 개정을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과 홍익표 위원에게 건의했다.

 허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정부정책에 순응해 자율통합된 창원시는 통합 이후 지역별 갈등과 후유증으로 사회적 비용부담이 증가되고 있다. 통합에 따른 균형발전 정책수요에 매년 275억 원의 재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태다"며 "특히 통합 이전 해인 지난 2009년 정부는 교부세 추가 교부율은 10%, 교부세액 보장기간을 5년 제시했는데 결국 교부세율은 6%, 교부세액 보장기간은 4년으로 축소됐다"며 재정특례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30일 국회개원과 동시에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과 홍익표 위원을 찾아 창원시의 `특례시` 승격에 관해 논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과 노웅래 과기정통위원장,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의미 있는 내용을 주고받았다. 오늘 논의된 내용을 빠른 시일 내 가시화해 창원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