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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 성금 지급 마무리
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 성금 지급 마무리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7.3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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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건ㆍ8억8천여만원 모금

조 시장 “관심이 큰 용기 됐다”

 진주시는 30일 진주 아파트 살인ㆍ방화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성금 지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2개월간 진행돼 893건, 8억 8천여만 원이 모금됐다.

 이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중앙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피해자들에게 전달됐다.

 진주시는 성금 모금에 동참한 기관, 단체, 지자체 등에 감사 서한문 500여 건을 발송하고, 주소 파악이 어려운 개인, 무기명 동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진주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감사문에서 “대부분의 피해자가 이웃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큰 용기가 됐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성원과 협조에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주 아파트 성금모금은 자연재해가 아닌 범죄 피해자를 위한 이례적인 성금 모금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의 시민과 도민들의 동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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