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한궁대회

부시장ㆍ선수 등 200여명 참여

장애인 체육 활성화 5인 표창

“자유롭게 운동하는 환경 만들 것”

　통영시는 지난 26일 통영체육관에서 ‘2019년 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어울림 한궁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선원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명규 부시장을 비롯한 도ㆍ시의원, 경남장애인협회 사무국장, 장애인 단체 및 참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가인가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개인 및 팀별 경기, 시상 및 폐회 순을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복지를 증진시킨 박경금 씨를 비롯한 신호정, 이점숙, 김희애, 김수용 자원봉사자 5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궁대회 개인전에서는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경남도지회 이정수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박기흔 선수, 3위는 서영안 선수가 입상했다. 또 팀전 경기에서는 1위 통영 신체장애인 한궁 선수단, 2위 통영 시각장애인 한궁 선수단, 3위는 통영수평선자원봉산센터 한궁 선수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영부시장은 “매일 매일의 삶이 도전인 장애인 여러분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으로,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한궁 표적판(1~10점)에 왼손과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 양손합산 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시형 전통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