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18 (화)
밀양시, 산초 日 수출 선적식
밀양시, 산초 日 수출 선적식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7.29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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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산초(초피) 일본 수출을 위한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가ㆍ업체 등 10여명 참석

2020년까지 60t 수출 목표

 밀양시는 지난 26일 밀양 산초(초피) 수출농가, 수출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밀양시 상동면에서 재배한 산초 20t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60t 수출을 목표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산초나무는 제초제에 약하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성장이 어려워 농가들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 중의 하나이며 특히 나무 가시 때문에 수확이 힘들어 젊은 농부들은 선호하지 않는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시 없는 산초나무가 개발돼 보급되고 있으며, 밀양시는 밀양형 6차산업의 일환인 계약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산초(초피) 수출작목반을 구성하고 수출업체인 대우식품과의 계약재배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초(초피) 생산을 시작한 박상문 농가는 “초피 수출의 경쟁력을 알고 재배를 시작했으나, 생산농가가 적어 고민하던 중 밀양시에서 산초(초피) 생산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로 연계할 수 있도록 상담해줘 2020년 생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영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리며,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작목반 구성 지원 등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지속적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출품목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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