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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기업가정신 수도` 특허 환영한다
진주 `기업가정신 수도` 특허 환영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9.07.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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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특허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라는 산업재산권 등록을 발급받았다. 지난해 7월 10일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시는 기업가정신 수도 지역 브랜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요청해 최근 등록을 발급받았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라는 명칭 사용에 대한 배타적ㆍ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게 됐다.

 1921년 5월 9일 지수 공립 보통 학교로 개교한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지수초등학교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LS 구태회, 효성 조홍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5개 그룹의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한국 기업가정신의 산실이다.

 한국경영학회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0일 글로벌 창업가를 배출한 경남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8일에는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이 지수면 승산리 옛 지수초등학교에서 기업가 정신 수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는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미래의 올바른 기업가 양성을 설립목적으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진주 상공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진주중앙시장 내에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첫 사업지 `구인회 상회`를 복원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구인회 상회`가 이곳 중앙시장에 있었고, 대구시에서는 이미 삼성 이병철의 `삼성상회`를 복원해 관광 상품화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가 정신의 수도 이미지를 살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곧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된다. `기업가 정신 수도`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진주만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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