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38 (토)
양산초, 故 김인자 선생님의 학생을 위해 헌신한 희생을 기리며
양산초, 故 김인자 선생님의 학생을 위해 헌신한 희생을 기리며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7.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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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7월 25일 오후 6시 교정에서 44년 전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끝내 숨진 故 김인자 선생님의 4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故 김인자 선생님은 1975년 7월 25일은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양산천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급류에 휩쓸린 두 제자를 구하기 위해 임신을 한 몸에도 불구하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지만 애석하게도 23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을 달리한 날이다.

양산초 총동창회 및 64회 동기회 주관으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추모식은 김형복(64회) 사무국장의 고인 소개와 안태일(59회) 동창회장의 추모사에 이어서 제례가 진행됐다. 또한 44년 전 운명을 달리한 5학년 김지화, 황복춘 두 학생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추모식도 가졌다. 

8년전 부터는 7월 25일에 당시 6학년 제자들이 뜻을 같이 하여 제사를 지내며 故 김인자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또한 동창회는 작년부터 고 김인자선생님 장학회를 만들어 양산초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고 김인자 선생님의 희생 정신을 모교 사랑으로 실천하고 있다. 

강순옥 교장은 “해마다 학교에서 열리는 고 김인자 선생님의 추모식에 잊지 않고 찾아주신 여러 동창회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고 김인자 선생님의 뜻을 널리 알려 참 스승의 본보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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