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00 (수)
창원중앙역 증편 지역 정치권 \"내 공약\"
창원중앙역 증편 지역 정치권 "내 공약"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7.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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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국회의원이 29일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앞에 `창원중앙역 KTX 증편 확정`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놓았다.

 

주말 좌석 잡기 불편 없을 듯

박완수 "불편 덜어 큰 보람"

여영국 "민생공약 첫 실현"

 만성좌석 부족을 겪은 경남 창원중앙역과 서울을 오가는 KTX 경전선이 정차 횟수 증가와 주말 증편이 확정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앞다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 평일 창원중앙역 정차 횟수가 1차례 증가된다.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운행 열차 편수가 늘어난다. 이번 KTX 증편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실제 창원중앙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운행 편수가 부족해 주말을 중심으로 좌석 잡기가 쉽지 않아 시민들의 증편 요구가 빗발쳤다.

 이번 증편 확정에 따라 금요일에는 상행ㆍ하행 한편씩, 토ㆍ일요일에는 상행ㆍ하행 2편씩 모두 4편이 증차한다.

 또 평일에 창원중앙역을 정차하지 않았던 오후 9시 5분 마산역 출발 서울행 422편 KTX 산천 열차가 9시 21분에 정차한다. 증편 시기는 오는 9월 추석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중앙역 KTX 증편 소식이 전해지자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은 적극 환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힌 인사는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의창구) 의원이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증편을 통해 창원 시민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수서발 고속열차의 경전선 노선 신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분 뒤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도 보도자료를 냈다.

 여 의원은 "지난 4ㆍ3 보궐선거 이후 당선 100여일 만에 KTX 창원중앙역 좌석 증편이라는 대표 민생공약을 첫 번째로 실현하게 됐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TX와 SRT 통합을 중심으로 한 철도 공공성 강화와 추가 증편을 통한 창원중앙역의 좌석 부족 상태의 완전한 해결, KTX 기본요금 인하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전선 KTX 증편은 이들 두 의원의 대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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