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46 (금)
양산시 ‘태권도 도시’ 급부상
양산시 ‘태권도 도시’ 급부상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7.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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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이고 있다.

 

한 달간 4개 대회 성황리 마쳐

김 시장 “다시 찾는 도시 만들 것”

 양산시가 7월 한 달간 4개의 태권도 대회를 모두 성공리에 마치면서 ‘태권도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양산서 치러진 경기는 ‘제16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와 ‘제4회 세계카뎃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제5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5인조 단체대항대회’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국에서 수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도지사기 대회는 전국체전 경남대표 선발전, 대통령기 대회는 2020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이 같이 치러져 더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진행됐다.

 대통령기 태권도대회에서는 양산고 3학년 조재연 선수가 68㎏급 1위를, 영산대학교 3학년 김현묵 선수가 54㎏급 2위, 1학년 나호태 선수가 58㎏급 3위에 빛나는 성적을 거두며 태권도 도시 양산과 각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재연 선수와 김현묵 선수는 오는 2020년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 양산을 방문한 선수단과 선수가족 등은 약 수만여 명으로, 양산에서 쇼핑과 관광을 하며 이뤄진 소비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생업에 종사하는 한 시민은 “경제가 많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대회가 열릴 때마다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친절식당을 칭찬하는 미담이 올라오는 등 선수 학부모들은 “양산의 시설이 저렴하고 쾌적하며 숙박위생도 너무 좋았다”며 “이런 대회가 또 열려서 양산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일권 시장은 “전국에서 양산을 찾아주신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양산, 다시 찾고 싶은 양산을 알릴 계기를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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