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24 (목)
경남농협, 도ㆍ서울시와 ‘농업인 氣 살리기’
경남농협, 도ㆍ서울시와 ‘농업인 氣 살리기’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7.28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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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이 경남 마늘ㆍ양파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와 특판전을 서울에서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늘ㆍ양파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

도내 6개 군 지자체장 등 참석

 경남농협이 경남도와 서울시가 함께한 ‘농업인 氣 살리기, 우리이웃 氣 살리기’ 경남 마늘ㆍ양파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와 특판전을 지난 26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들이 생산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과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농해양수산위 김성찬 의원과 엄용수ㆍ강석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경남의 마늘, 양파 주 생산 6개군의 지자체장(의령-이선두, 창녕-한정우, 남해-장충남, 함양-서춘수, 거창-구인모, 합천-문준희) 그리고 재경경남도민 최효석 회장 등이 함께해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는 미래세대인 어린이 49명을 초청해 먹거리로서의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직접 담근 장아찌를 맛보기도 하며 함께 직접 담근 마늘ㆍ양파 장아찌 5천개(2ℓ들이)를 서울시와 경남도의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행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마늘과 양파가 과잉생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경남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우리이웃을 동시 지원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서울시와 경남농협이 한 마음으로 뭉친 만큼 대도시 소비처인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소비확대에 앞장서 준다면, 농업인의 어려움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고 동참을 부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6월 20일부터 지하철 역사, 상생상회 등을 중심으로 한 경남 마늘ㆍ양파 특판전, 서울시 공무원 마늘ㆍ양파 구매운동, 구내식단 마늘ㆍ양파 메뉴 운영, 마늘ㆍ양파데이 등 다양한 소비촉진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실현을 위해 도농상생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올해 작황호조로 양파는 평년보다 25만t, 마늘은 8만 3천t이 늘어, 정부와 농협이 합심해 양파 12만t과 마늘 3만 7천t을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나,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했다”며 “풍년에도 한숨 쉬는 농업인의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헤아려 마늘ㆍ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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