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임시 이사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김조원 대표이사 사장은 사임으로 당분간 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KAI는 지난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종호 개발본부장 전무를 사장 직무대행 겸 개발본부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조원 전 사장이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에 따른 것이다.
최종호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1982년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삼성항공에 입사한 뒤 1999년 한국항공우주산업 T-50 고등훈련기 구조해석팀장을 거쳐 2008년 한국형 헬기사업(KHP) 기체담당 상무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차세대 무장헬기(LAH).소형민수헬기(LCH) 개발센터장을 맡았고 2018년 개발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KAI관계자는 “상법 및 회사 정관, 직제규정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최 사장 직무대행이 경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9월 5일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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