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05 (목)
경남 휴가 고속도 내달 3~4일 가장 혼잡
경남 휴가 고속도 내달 3~4일 가장 혼잡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7.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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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18일간 ‘특별교통소통기간’

이용차량 증가 75만대 전망

부산~진주 1시간 47분 예상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에 들어갔다.

 하계 휴가철 부산ㆍ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일평균 75만 대로 예상되며, 8월 3일에는 최대교통량인 81만 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휴가지 방향(부산외곽)은 동창원 → 북창원, 귀가 방향(부산)은 진교 → 사천터널 및 산인분기점→창원2터널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31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1시간 47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41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교통소통강화를 위해 하계 휴가기간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LCS 갓길차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이용객이 최적의 출발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및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 소통정보, CCTV, 교통속보, 경로검색을 통한 예상 소요시간 확인이 가능해 휴가지 출발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도 경찰청 암행순찰차와 합동으로 드론을 운영해 남해선 함안2터널~창원1터널 앞지르기 금지구간과 경부선 양산분기점 일대에서 갓길통행 및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 적재불량, 대열운행 등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해선 부산방향 118.5㎞부터 123.5㎞까지 5㎞ 구간은 저속차량의 앞지르기 및 차량간 급제동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소통 개선 및 이용차량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자 6월 4일부터 앞지르기 금지구간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앞지르기 금지구간을 위반하는 차량은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국민제보를 활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현재 창원1터널 구간은 차로변경 단속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위반차량은 벌점 15점, 범칙금 3만 원이 부과되니 해당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유의해 지정차로 운행을 준수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식 후 출발 전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고나 고장 시 신속히 비상등을 켜고 가드레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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