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13 (금)
밀양 금속 제조공장 화재
밀양 금속 제조공장 화재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7.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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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우려…진화 수일 예상

 25일 오전 8시 4분께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개동 가운데 2개동과 내부 알루미늄ㆍ마그네슘 분말 20t가량을 태우고 있다.

 소방당국은 해당 금속이 물이 닿으면 폭발 우려가 있고, 폭발하면 강한 섬광으로 실명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장에는 알루미늄ㆍ마그네슘 가루가 혼재돼 있어 물이 아닌 모래 등으로 덮어 질식소화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마른 모래를 써서 진화에 착수한 한편, 관계기관 등을 통해 모래를 추가 동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자원 등에 미뤄 9천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현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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