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
캐머런 노리에 0-2 패배
권순우(117위ㆍCJ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 오픈(총상금 69만 4천995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캐머런 노리(54위ㆍ영국)에게 0-2(3-6 4-6)로 졌다.
전날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88위ㆍ인도)을 2-1(6-7<4-7> 7-5 6-0)로 꺾고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첫 승리를 따낸 권순우는 올해 5월 세계 랭킹 41위까지 올랐던 노리를 상대로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했고 1, 2세트에 한 번씩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1시간 11분 만에 패배가 확정됐다.
2회전 진출 상금 1만 1천690달러(약 1천370만 원)와 랭킹 포인트 20점을 받은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0위 정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권순우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주 1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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