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상임위서 만장일치
중복기능 우려ㆍ공감대 부족
속보= 거제시 청소년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안은 일단 상임위에서 부결 처리했다.
거제시의회는 23일 제209회 임시회 상임위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에 상정된 최양희 의원이 발의한 `거제시 청소년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안`을 상임위원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거제시 청소년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안은 거제사랑시민연합을 중심으로 거제시기독교단체 등이 결사반대를 외치는 결의대회를 벌이는 등 강력 반발에 부딪혔다.
이날 전기풍 위원장은 "조례안을 심의한 결과 중복기능 우려와 공감대 부족이 지적돼 소속위원 만장일치로 부결을 결의했다"고 선포했다.
거제시의회 청소년노동인권조례안 심의는 거제사랑시민연합 소속 7개 단체와 거제시기독교인 단체 등이 지난 22일 거제시청 광장 결사반대집회에 이어 이날은 상임위가 열린 거제시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반대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진행됐으나 부결로 처리됨에 따라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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