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감배 농구대회

“내년엔 꼭 우승할 것” 다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경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및 제21회 경남도교육감배 동아리 농구대회’에서 함양여자중학교 농구 동아리가 3위에 입상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함양여중 농구부 3학년 박주향 학생 외 11명이 출전했으며 경남 각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함양 여중 농구부는 1회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농구부 주장인 3학년 박주향 학생은 “다음 대회에서는 아쉬운 점을 보완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송시영 학생은 “비록 준결승에서 졌지만 다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에 만족한다. 내년에는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여자중학교 구영숙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이뤄낸 멋진 결과였다”며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단과 지도교사 김재현 및 코치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