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기관 실무자 간담회
수급자 대상 합동 사례관리
산청군이 불필요한 장기입원 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안정화 추진에 전력한다.
군은 지난 18일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있는 지역 내 한 요양병원에서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급자의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위한 의료급여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의료급여 제도 취지 설명 △현재 의료급여 비용 이용실태 △의료급여 기관 협조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의료급여 수급자 14명을 대상으로 군ㆍ읍ㆍ면 합동 사례관리도 시행했다.
사례관리는 1대 1 상담을 통해 수급자 건강 등 수급자 개개인 의료 수요를 파악하고 퇴원이 가능한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신의 거주지에서도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군의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34.4%에 이른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1천608명이고 이 중 노인인구는 738명으로 45.8%를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불필요한 의료비용 증가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기입원 사례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장기입원자들이 퇴원 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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