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53 (금)
율하중, 사회적경제 실천하는 페스티벌
율하중, 사회적경제 실천하는 페스티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7.22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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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고 나눠 따뜻한 세상 만드는 축제

도전정신ㆍ창의성 향상 역량 배양

 율하중학교(교장 양희숙)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자 ‘2019 더나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더나따 페스티벌은 더하고 나누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경제를 실천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율하중은 경남교육청 지정 ‘사회적경제 실천역량 함양’연구학교(2018.3.1)로 지정돼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과정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더나따 페스티벌은 체인지메이커 동아리의 사회적경제 7팀(사회적경제 퀴즈 풀기 등), 자율동아리의 체험 16팀(율하 창작게임 체험 등)이 강당과 컴퓨터실 및 율하 나눔터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그리고 창업 동아리 16팀(헌 옷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및 판매 등)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업 제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주도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미래 경제인으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창업 및 기업가 정신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 및 창의성, 융합적 사고능력, 협업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활동의 일환이며 중고장터를 통해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한,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식수 위생 지원사업에 기부할 계획으로 진정한 나눔의 목적과 방법을 찾아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함께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눔의 감수성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

 더나따 창업 동아리 ‘쿠포썸’의 이지은 학생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멸종위기 동물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제품을 고민해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으로 워터볼을 제작했다”며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창업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페스티벌에 온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숙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우리 사회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변화의 도약과 나눔의 실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더나따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깨달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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