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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행복학교 함성중학교의 행복마을학교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행복학교 함성중학교의 행복마을학교
  • 경남매일
  • 승인 2019.07.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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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행복학교 
함성중학교의 ‘행복마을학교’

함안 함성중학교(교장 문정환)는 농촌 소재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상생을 위한 학교 특색프로그램이다.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마을과 학교, 그리고 세대 간의 소통, 협업력과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 2019학년도 1학기에 마을과 함께하는 ‘함성행복마을학교’를 운영했다.

‘행복마을학교’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텃밭 가꾸기 및 공동체 닭 키우기’, ‘마을 꽃동산 및 꽃길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 교육’, ‘목공예 교육’, ‘바리스타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으로, 상호 전문적 지식을 배우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주민들은 농사 전문가 교사가 되어 농사 및 닭 사육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전문가 교사가 되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으로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학교에서는 문화, 취미, 예술 교육에 대한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목공예 교육’, ‘바리스타 교육’으로 학부모,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참가한 이다함 학생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활용 방법을 알려줬을 뿐인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주신 것 같아 오히려 더 감사하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보다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으며, 서촌마을이장 이이조씨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에서 지역민들에게 교육을 해줌으로써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 두터워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교장 문정환은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학교들이 나아가야 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으며,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가 이루어지는 미래형 배움터로써의 학교 역할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학교가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프로그램의 확대 보급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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