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55 (목)
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샛별’이 되다
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샛별’이 되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7.21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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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운데)가 지난 1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장주호 한국체육인회 이사장(오른쪽)과 한명호 1988년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우수선수상’ 수상 영광

8~13세 40여 차례 우승

전국 고등부 1체급 석권

협회 최초 최우수 신인상

체고 입학해 전승ㆍ전관왕

“올 체전서 기량 보여줄 것”

 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제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해 서민제 선수(16ㆍ경남체고)에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해 출신인 서민제 선수는 8살 생활복싱을 시작해 13살까지 전국 생활복싱 대회에 출전해 40여 차례 우승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때 엘리트 시합에 출전, 전국 신인 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복싱 협회장배 3연패, 18년도 대한복싱협회장배 최우수선수상, 전국선수권대회 3연패, 소년체전 2연패 국가대표(주니어) 2연패 등 전국ㆍ경남 엘리트 시합에서 총 23회 우승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고등부 1체급 석권 등 신기록도 여러 차례 경신했다.

 서 선수는 지난 2월에는 대한복싱협회 사상 최초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민제 선수는 올해 3월 경남체고에 입학해 각종 대회에서 전승(무패)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2019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서민제 선수는 "앞으로 김해를 대표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이 모든 영광을 권송오 감독님과 김명필 코치님께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청소년 체육상은 한국체육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으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록선수로 국내 또는 국제 대회에서 발굴의 성적을 낸 만 19세 이하 초ㆍ중ㆍ고 재학생을 기준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꿈나무상 1명, 김성집상 2명, 지도자상 1명 등 총 7명이 2019년 한국청소년 체육상의 영광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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