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24~28일 팔포음식특화지구

‘맨손전어잡기’ 4일간 운영

깜짝경매ㆍ노래자랑 등 마련

　‘제18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사천시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지난 16일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바로 잡히는 햇전어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개최되는 축제다.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이며,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 행사는 4일간 운영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경매, 강영호 화백 작품 전시전,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전어축제 관람 후 본부석을 방문해 전어축제 도장을 찍은 리플릿을 지참한 분들에게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일반캐빈 이용료를 3천원을 할인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한편,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바닷물의 흐름이 빠르고 먹이 생물이 풍부한 삼천포항 일대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전어는 육질이 쫄깃해 전국적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