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38 (목)
지식도 쌓고 더위도 피하는 `북캉스` 떠나볼까
지식도 쌓고 더위도 피하는 `북캉스` 떠나볼까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7.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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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창도서관에서 진행한 북캉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창원시도서관사업소, 8월 한 달간

11개 시립도서관서 프로그램 운영

 폭염이 예상되는 7월부터 8월 지역의 도서관에서 지식도 쌓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북캉스(책, 바캉스의 합성어)를 떠나 보는건 어떨까.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8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11개 시립도서관에서 독서와 체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북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창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과 여름방학특강을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은 `지구별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독서토론, NIE, 연극수업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수업으로 운영되며, 여름독서교실은 `초등생태과학교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재밌는 코딩`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취미활동을 위한 8개의 수업이 운영된다.

 성산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과 여름방학특강을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은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2019 창원의 책(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과 연계해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며, `어린이 미술교실`, `어린이 영어그림책 읽기` 등 방학특강 9개 강좌도 운영한다.

 마산합포도서관은 `여름&도서관` 행사로 동화책을 읽고 요리활동을 해보는 `동화 읽고 요리사로 변신`, 아빠와 함께한 독서 사진을 SNS에 인증하고 선물 받는 `책 읽어주는 아빠`, 2019 창원의 책 독후감 쓰기 `원고지에 적어보는 2019 창원의 책`, `나는 초록별 지구 지킴이`를 주제로 `2019 여름 라이브러리 클럽`등을 운영한다.

 마산회원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행사를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퍼즐` 등 5개 강좌를 운영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가족체험행사 `국기함 만들기`,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 창원`을 주제로 `여름독서교실` 등을 운영한다.

 진해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토론 하브루타`,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세계문화여행` 등 20개 강좌의 방학특강과 `장애와 비장애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 이경희 소장은 "여름철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독서를 즐기는 지역 주민들과 휴가기간 책을 읽으며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도서관에서도 편하고 의미 있는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 4월 개관한 `지혜의 바다`를 찾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이다. `지혜의 바다`는 구도심의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10만 장서의 거대한 책의 파도를 타며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는 아이들(초등 1~3)`, `수리력 향상 보드교실(초등 4~6)`, `역사랑놀자(초등 4~6)`, `어린이 창의요리(초등 1~3)`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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