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폭력·따돌림 받던 중학생 극단적 선택 시도
고성서 폭력·따돌림 받던 중학생 극단적 선택 시도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7.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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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학생 12명, 부모 직업 흉보기도

학교, 2명 전학 조치·1명 특별교육


9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 없어



고성의 한 중학교에서 또래 학생들의 괴롭힘을 참다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성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2년생인 A군은 지난 5월부터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있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들에게 머리를 맞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하는 등 시달림을 당해 왔다.

가해 학생 12명은 A군에게 부모의 직업을 흉보거나 시비를 걸면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7월까지 괴롭힘을 당해 왔다.

이에 A군은 지난 6월께 점심시간 교실에 있는 커텐끈을 이용해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12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 가해 학생 2명은 전학 조치, 1명은 특별교육 이수와 학급 교체를 명령했다. 나머지 학생 9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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