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허가·안전교육·정기검사 미이행
울산 16곳·부산 9곳 등 총 44곳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올 상반기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경남 19곳 등 총 44곳을 적발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 업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19곳, 울산 16곳, 부산 9곳이다.
경남 지역의 경우 대륭기업(주)김해공장, 이람화학, 날코코리아(유)양산공장 등 5곳에서 유해화학물질 변경허가를 득하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또, ㈜성광금속, ㈜삼양로지스, ㈜써테크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고 ㈜신세기기업, 동아타이어공업㈜북정공장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되는 등 총 19곳이 처분을 받았다.
울산지역은 엘에스특수㈜, ㈜승원특수운수, ㈜케이지물류 등 12곳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단속됐다. 에너바이오㈜, ㈜신양티아이씨 등 3곳은 유해화학물질 실적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영진화학은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아 총 16곳이 처분을 받았다.
부산은 ㈜대강선재, 태남홀딩스㈜ 등 2곳은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경기색소, 영진운수㈜ 등 2곳은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고 엘에스메탈㈜부산공장, 더존테크창원볼트 등 3곳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적발되는 등 총 9곳의 법령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화학사고 예방차원에서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펼쳐 나가고 위반업체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