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ㆍ남해대학ㆍ서경드론교육원 협약

국토부 드론전문교육기관 유치 총력

　남해군이 남해대학, 서경드론교육원과 함께 드론전문교육원 유치를 위한 산ㆍ관ㆍ학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서경드론교육원 이진수 원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인 드론산업 활성화의 첫걸음으로 드론 조종자 양성을 위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유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남해군을 포함한 각 기관은 지역 드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드론전문교육원의 국토교통부 지정을 위한 공동노력, 드론산업 육성 분위기 조성, 지역 관광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와 제휴를 통한 드론응용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남해군에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이 설립된다면 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교육원에 이어 경남 군 단위 중 두 번째 유치가 된다.

　향후 자격 취득을 위한 필기ㆍ실기 시험이 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에서 가능하게 됨으로써 진주, 광양 등 인근 교육원을 이용해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했던 지역민들의 시간적, 비용적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산업은 항공ㆍICTㆍS/Wㆍ센서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제작 시장뿐 아니라 활용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며, 촬영ㆍ건설ㆍ관측ㆍ수송ㆍ농임업ㆍ재난ㆍ방재 분야 등에도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