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09 (토)
창원중 오민수, 수상스키 최장거리 기네스 기록 세우다
창원중 오민수, 수상스키 최장거리 기네스 기록 세우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7.17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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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수 학생이 지난 14일 한국 최초 수상스키 바다 장거리 ‘마산에서 비진도까지 60㎞ 1시간 40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모습.

 

마산~비진도 60㎞ 1시간 40분

“거친 파도 뚫고 성공 대단한 일”

 창원중학교 2학년 오민수(15) 학생이 수상스키 최장거리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창원중학교(교장 이수영)는 오수민 학생은 지난 14일 한국 최초 수상스키 바다 장거리 ‘마산에서 비진도까지 60㎞ 1시간 40분’ 도전에 나서 수상스키 기네스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최초로 수상스키 바다 장거리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명구조대’ 창원지부 마산 구조대 이용진 대장, 그리고 진해 ‘특수 구조대’ 회원인 김종열 씨가 구조선 키를 잡았다. 창원시 ‘마산 인명구조대’ 대원들이 배를 몰면서도 도전자들 그리고 가이드 모두가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전방 좌우 1초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창원중학교에 재학 중인 오민수 학생은 15세로 수상 스키 경력은 4년차다. 바다에서 원스키로 장거리 투어는 사실 불가능하다. 체력 관리와 주변환경이 도전자를 힘들게 한다. 프로줄에 매달려 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오민수 학생은 좋은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2명의 도전자 중 한명은 중간에 심한 파도로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도전자 오민수 학생은 도전자들의 목적지인 비진도 섬에 도착했다. 기네스기록 도전자 오민수 학생은 최종 목적지 도착 후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인명 구조선 위로 올라왔다.

 대회 관계자들은 “통영 비진도 구간은 파도가 심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런 곳을 수상스키로 도전을 해서 성공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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