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09 (금)
경남FC, 제리치 영입 ‘부활 예고’
경남FC, 제리치 영입 ‘부활 예고’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7.16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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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와 제리치(오른쪽).

 

세르비아서 ‘득점왕’ 활약

작년 강원FC합류… 득점 2위

피지컬 싸움ㆍ수비 강점

팀 새로운 활력소 전망

 경남FC(이하 경남)가 강원FC(이하 강원) 공격수 우로스 제리치를 영입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공격수 제리치는 2016/17 시즌 세르비아 2부 리그 슬로보다 우지체 (Sloboda Uzice)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르비아 1부 리그로 이적해 10경기 10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제리치는 지난해 1월 강원에 합류하며 K리그에 입성했고, 이적 첫해 24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해 2018시즌 득점 2위에 올랐다. 당시 득점 1위는 제리치보다 두 골을 더 기록한 경남의 말컹이었다.

 193㎝의 장신인 제리치는 김종부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공격수다. 특히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피지컬 싸움에 강하며, 수비에도 능하다. 여러모로 지난해 경남 돌풍의 핵심인 말컹과 비견되는 제리치는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경남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제리치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받은 선수라는 점 또한 경남에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는 경남의 성공적인 시기를 이끈 전술에 들어맞는 선수”라며 “제리치의 합류로 경남의 공격라인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 합류한 제리치는 “경남에 오게 돼 기쁘다. 지난해 K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것처럼 경남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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