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19 (금)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연다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연다
  • 경남매일
  • 승인 2019.07.15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학교 대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체험 희망학교 신청
- 로봇공학·자동차제작·농업기계·식물조경 등 프로그램 다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중학생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를 연다.

이는 중학생들이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방문하여 전공 관련 직업을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중학교에서 운영하는 직업체험캠프로, 그동안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던 직업체험캠프와는 다른 방식이다.

특히 일반고에서 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직업교육 위탁과정’ 참여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중학교 단계에서 사전에 직업계고 정보를 제공,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고교 선택 기회를 갖도록 하려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를 위해 도내 중학교 51개교를 선정하여 교당 2백만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직업체험캠프는 8월부터 12월까지 자유학기제, 진로와 직업 교과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일, 방학기간 등을 활용하여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시간은 1일 4~6시간이며, 중학교 3학년을 우선으로 하되, 1, 2학년도 참여가능하다.

직업체험은 공업·농업·상업·가사/실업계열별로 특성화고의 전공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로봇공학·항공기제작·목공·식물조경·동물자원·세계쿠키·바리스타 체험 등이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체험학습’ 운영 희망학교를 신청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중학교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 진로변경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이고 고졸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직업체험캠프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중학교와 특성화고와의 활발한 교류로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