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하려다 비상벨 울려 달아나
“유흥비ㆍ문신 비용 마련 위해” 진술
금은방 유리방을 부수고 침입하려다가 달아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미수)로 A씨(19), B씨(19) 등 2명을 구속하고 C씨(18)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네 친구 또는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전 3시 59분께 창원의 한 금은방 강화유리를 파손하고 침입하려다 비상벨이 울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C씨는 A씨 등의 지시를 받아 미리 준비한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다가 유리창이 깨지지 않자 발로 수차례 차던 중 비상벨이 울리자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 등 4명은 금은방에서 40여m 떨어진 공원에서 망을 보다가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유흥비와 문신 비용 마련을 위해 금은방을 털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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