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34 (금)
사등초 4학년 대상 기후변화 교육
사등초 4학년 대상 기후변화 교육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7.1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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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 소방관 3명 수업 진행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 배워

 사등초등학교(교장 김민규)는 지난 11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 기후ㆍ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뭉쳐야 바꾼다! 체인지 기후변화교실’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2교시에는 거제소방서 소속의 소방관 3명이 폭염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폭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왜 발생하는지 학생들이 생각해보게 했다. 아울러 물 많이 마시기,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 폭염으로 인해 쓰러진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 요령에 대해 배워 보고, 직접 시연해 봤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평소 소방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교시에는 앞서 2시간 동안 에너지에 대해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신ㆍ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봤다. 신ㆍ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장점, 단점을 알아보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에너지 체험활동으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생산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수박주스 만들기를 했다.

 이번 환경교육은 환경부와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의 연계 사업으로 사등초등학교가 선정돼 실시하고 있다. 기후변화교실의 다양한 주제 중에서 사등초에서는 에너지, 폭염을 주제로 9차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하고 일방적인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ㆍ탐구ㆍ실천 중심의 융합형 기후ㆍ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폭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게 됐다. 집에 가서 폭염 발생 대처 방법을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 교장은 “이번 학교ㆍ민간 연계 지원사업인 체험환경교육 경남도 기후ㆍ환경네트워크 주관 뭉쳐야 바꾼다! 체인지 기후변화 교실 참여를 통해서 학생들이 환경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변화해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친환경적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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