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6개월간 시운전
성능보증ㆍ신뢰성 시험 합격 판정
경주2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해당시설은 경주시와 국내 유일의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한경공단이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 지난해 7월부터 총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약 24개월 동안에 걸쳐 시공했다.
올 1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종합시운전에서 성능보증 및 신뢰성 시험에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아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경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150㎥/일)의 처리용량 부족에 따른 미반입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인근 수계 수질보전 및 경주시 지역 내 환경을 개선코자 추진된 시설증설(150㎥/일) 프로젝트다.
시공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 내부적으로 그동안 축적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설계상 미흡한 점을 찾아 보완하고 가축분뇨 처리에 적합한 우수 기자재를 적용했다.
그 결과 6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고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로써 경주시 지역 내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는 안정적ㆍ위생적으로 처리돼 지역 환경과 보건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축 사육농가는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됨으로써 가축의 위생적인 관리과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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