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1천140만원 상당 구매

“거창경제 살리는 데 적극 나서”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공장장 신용국)은 지난달부터 올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과 함께 양파소비 촉진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우유 거창공장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직원 개인별 구매신청을 통해 양파 29.6t의(1천140만 원) 양파를 거창농협을 통해 구매하게 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거창농협 임직원과 함께 서울우유거창공장에서 양파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용국 거창공장 공장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거창지역 양파 생산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농가를 도움으로써 거창경제를 살리자는 뜻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거창농협 이화형 조합장은 “좋은 취지와 따뜻한 마음이 농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서울우유의 노력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판매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서울우유협동조합 4개 공장, 협력업체 3개소 직원과 본 조합 직원 607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