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33 (수)
하절기 범죄예방 이렇게 대비하세요
하절기 범죄예방 이렇게 대비하세요
  • 신해성
  • 승인 2019.07.15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해경찰서 덕산지구대 순경 신해성

휴가철 빈집털이 부당 느낀다면

빈집신고제ㆍ탄력순찰제 적극 활용해야

 최근 들어 날씨가 더워졌지만, 뉴스에서 주거침입과 관련된 범죄를 자주 접하면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기에 걱정이 되고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도 집을 비우고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기 겁이 날 것이다.

 경찰에서는 대학생 및 생활 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힘을 합쳐 우범지역 및 주거밀집지역 주변을 순찰하고 있지만 순찰 구역의 한계는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해 휴가철 집을 비울 시 집을 비우니 순찰을 자주 해달라는 `빈집신고제`와 인터넷 순찰 신문고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지역을 순찰 해달라는 `탄력순찰제도`를 시행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탄력순찰제도에 관해 물어보면 모른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1일 근무 시 한 사람을 만나고 2곳을 살피는 공감 UP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112 순찰은 스쳐 지나가는 순찰이었다면 공감 UP 순찰은 경찰관이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방범 예방진단이 필요한 곳은 방범 예방진단서를 작성해 근무에 참고하는 형태이다. 길에서 경찰관이 다가와 말을 건넨다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겁이 나겠지만, 지금은 경찰도 제복 입은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인 시대이다. 이제는 겁부터 먹지 말고 평소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하며, "OOO 구역 지나가는 게 겁이 나는데 순찰 좀 해 주세요"라고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