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33 (토)
합천,합천밤마리오광대와 함께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
합천,합천밤마리오광대와 함께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
  • 경남매일
  • 승인 2019.07.14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11일 실시된 합천밤바리오광대 공연 모습

‘합천밤마리오광대’와 함께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
‘지역의 전통 문화를 놀이로 체험하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미)은 7월 11일(목) 합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합천밤마리오광대 공연을 열었다. 합천밤마리오광대는 ‘얼을 품은 합천사랑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합천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으로 합천밤마리오광대 보존회와 협약을 맺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멋과 맛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밤마리오광대에서 밤마리는 발원지를 말한다. 합천군 초계면 밤마리에서 시작하였다고 해서 ‘밤마리’와 경남지방 일대에 두루 분포되어있던 민속 가면극으로 다섯 광대가 탈을 쓰고 춤을 추며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오광대가 합쳐져 ‘밤마리오광대’로 불리고 있다. 

본 공연은 23명으로 구성된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에서 합천초등학교 3~4학년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단순히 보여 주기식의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아이들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마당극 형식으로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쳤다.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아이들이 맘껏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전통문화를 신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합천초등학교 오현승 선생님은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합천밤마리오광대 보존회 형남수 대표는 “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보존회가 연계하여 합천밤마리오광대가 지속적으로 계승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합천밤마리오광대는 하반기에 초계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번 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