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앞서 경미한 혈종 발견
주전포수ㆍ중심타자 공백 비상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3∼4주 이탈한다.
NC는 양의지가 지난 12일 내복사근에 경미한 혈종(출혈로 한 곳에 혈액이 고인 상태)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재활팀(D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하기 전 타격 훈련 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12일 오전 재검진을 통해 이 같은 최종 소견을 받았다.
NC는 양의지가 최종 복귀하기까지 3∼4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NC는 상위권 싸움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5위로 처져 있고, 6위 kt wiz의 추격도 받는 상태에서 주전 포수이자 중심타자인 양의지의 이탈로 경기 운영에 큰 차질을 겪게 됐다.
양의지는 이번 부상으로 20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기아 한승택으로 교체됐다. 다만, 팬 사인회 등 식전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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